동물학대 시설 거제씨월드 폐쇄하라! > 야생동물

내일 7월 17일 오후 1시 경남도청 앞에서 거제씨월드 폐쇄를 요구하는 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벨루가를 서핑보드처럼 타는 비상식적이고 비인도적인 체험에 수많은 시민들이 분노했지만 거제씨월드는 일말의 반성도 없이 고래가 원하는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한다느니, 동물의 5대 자유를 보장한다느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입장문을 내걸고 동물학대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거제씨월드가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행동풍부화’는 동물이 야생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지, 사람을 태우고 뽀뽀하고 먹이를 받아먹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콘크리트 수조 안에서 고래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단 한 가지도 없으며 5대 자유 중 스트레스를 피할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등 누리고 있는 것이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거제씨월드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 동물학대 시설로 폐쇄가 답입니다. 

경남지역에 계신 분이라면 부디 잠시의 시간을 내어서 함께 외쳐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