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바람이의 근황을 알립니다 > 야생동물


야생동물
동물원·수족관에서 전시되거나 상업적 거래에 사용되며 갇혀 있는 상태의 야생동물과 인간의 활동과
개입에 영향을 받는 야생 상태의 야생동물 복지를 위해 활동합니다.
야생동물

사자 바람이의 근황을 알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7-30 13:47

본문

9a1cfbc3d220fadd6c883836c7f04939_1704430010_3578.jpg
 

7월 5일, 부경동물원의 사자가 청주동물원으로 안전히 이송되었습니다. 청주동물원에 따르면 헐떡임도 줄어들고 안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초고령에 이를 때까지 동물원에서 살았는데도, 관리자가 이름 하나를 지어 부르지 않을 정도로 관심과 애정이 없었던 것일까요. 이름이 없었던 사자에게 ‘바람’이라는 이름을 제안했고 청주동물원에서도 흔쾌히 동의해주셨습니다. 평생을 밀폐된 실내에서 살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바람을 실컷 느끼고, 또 다른 동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바란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부경동물원은 먹이값이 없어서 김해시로부터 먹이를 지원받아 왔다고 하면서도 남은 동물들은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경영난을 겪는다고 할 때는 정부에게 먹이를 지원하라고 하고, 이미 관리 능력이 없음이 입증되었는데도 ‘사유재산’이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동물은 물건이 아닙니다. 동물에 대해 재산권 행사를 할 권리를 가지려면 적절히 보호해야 할 의무도 같이 지게 하는 것이 올바른 사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제도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하나하나 해 나가겠습니다. 


공영동물원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주신 청주동물원에 감사드립니다. 바람이와 다른 동물들의 앞날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농협은행 301-0221-2939-11 (예금주: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사단법인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고유번호 : 123-82-15535 대표 : 이형주
(04319)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45길 8 (효창동) 102호
대표전화 : 02-711-6765 팩스번호 : 02-6455-6765 E-MAIL : awarekorea@gmail.com
Copyright © 2024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
Facebook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