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개1미터의삶] 시골개들의 집에 예쁜 문패가 생겼습니다?! > 반려동물


반려동물
반려동물 가구 천만 시대라고 하지만 최소한의 돌봄조차 제공받지 못하고 사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동물을 물건처럼 사고 팔거나 쉽게 버리는 풍조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웨어는 ‘반려’라는 의미에 맞게 동물을 대우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합니다.
반려동물

[시골개1미터의삶] 시골개들의 집에 예쁜 문패가 생겼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03-15 21:58

본문

e3dc08f14f3897ef8b5eb0a3d3870e40_1705409797_1492.jpg

오늘도 활동가와 봉사자분은 시골개들을 찾았습니다. 개집에 누군가 예쁜 문패를 달아놔서, ‘누구지?’하는 생각을 했는데, 의문이 금새 풀렸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 어린이가 저희도 모르는 새에 와서 간식도 챙겨주고, 이름을 쓴 문패도 달아준 것이었습니다. 개들도 아이들이 익숙한지 꼬리를 흔들면서 엄청 반겼습니다. 

e3dc08f14f3897ef8b5eb0a3d3870e40_1705409797_7754.jpg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공원에 이웃들이 데려오는 반려견들은 무섭다고 하면서, 묶여 사는 이 개들은 보고싶다고 집에서 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목에 뭔가가 걸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작은 품종견은 집에서 기르는 개, 우리 황구, 백구, 발바리는 밖에서 기르는 개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심지어 ‘반려견과 식용견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은 모두 사람과 사회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비록 주인은 배설물도 제대로 치워주지 않는 개들이지만, 어린 아이들의 눈에는 그저 사랑스럽고 재미난, 안 보면 보고싶은 친구들인 것이죠. 작은 손에 묻은 간식까지 떼어서 개들에게 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에는 집 밖에 묶어놓고 방치상태로 개를 기르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 동물이 생명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3dc08f14f3897ef8b5eb0a3d3870e40_1705409799_2681.jpg

오늘도 애써주신 봉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온 사회가 힘든 시간이지만 힘을 내서 또 한 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 ^^ 


 


후원계좌 : 농협은행 301-0221-2939-11 (예금주: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사단법인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고유번호 : 123-82-15535 대표 : 이형주
(04319)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45길 8 (효창동) 102호
대표전화 : 02-711-6765 팩스번호 : 02-6455-6765 E-MAIL : awarekorea@gmail.com
Copyright © 2024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
Facebook
Instagram